▲여고생 태풍 상소문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여고생 태풍 상소문'의 솔직한 심정이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여고생 태풍 상소문'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상소문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여고생이 제16호 태풍 산바가 왔을 당시 작성한 태풍 상소문이 담겨 있다.
이 여학생은 태풍 상소문에 "저희는 태풍 산바 때문에 등교할 때 고충을 겪었사옵니다"며 "산바를 피해 몸뚱이를 온전히 보전하고픈 소녀의 마음을 하해와 같은 심성으로 보듬어 주십시오"라고 자신의 태풍에 관한 심경을 적어보였다.
자신의 결석 이유를 태풍 산바로 인해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재치 있게 담아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여고생 태풍 상소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고생 태풍 상소문 센스 넘친다", "결석의 합리화?", "여고생 이날 학교 안 갔겠다. 몸뚱아리 지켰을 듯" "여고생 태풍 상소문에서 재치가 돋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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