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NG ⓒ tv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서인국과 정은지의 수돗가 키스신 현장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tvN 'ENEWS'에서 서인국은 키스신을 앞두고 상의를 벗은 채 팔굽혀펴기를 하며 근육 만들기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정은지는 "제가 뭘 준비할 게 있습니까. 당하는 입장이라 준비할 게 없어요"라며 수돗가 한편에서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서인국은 정은지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고 정은지는 그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상황을 연기했다.
하지만 정은지는 발차기 대신 머리를 긁적이며 "언제쯤 발을 차야 돼요?"라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고, 16번의 NG 끝에 탄생한 장면 '수돗가 키스'가 탄생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개성 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 19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20~30대 시청자들의 '응답 신드롬'을 이끌었던 감성 복고 드라마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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