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짝'에서 남자 1호와 6호가 서로 완벽하게 다른 성향으로 '극과 극'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은 남자 연예인 특집으로 진행됐다. 코요테의 빽가, 거구의 가수 빅조, 개그맨 , '남자셋 여자셋'의 김진 등이 애정촌에 입소했다. 평생을 같이할 짝을 찾고 싶은 마음은 연예인이나 일반인이나 다를 바 없었다.
이날 출연자 중 특히 남자 1호(김진 분)와 남자 6호(빽가 분)는 서로 극명하게 다른 성격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기를 굽기 위해 불을 피우는 과정에서 남자 1호는 땀을 뻘뻘 흘리며 냄비 뚜껑으로 부채질을 했다. 이때 남자 6호가 다가와서는 캠핑용 점화기를 사용해 간단하게 석쇠에 불을 붙이자 남자 1호는 허탈해 했다. 남자 1호는 인터뷰에서 "비싼 장비가 등장해 놀랐다. 하지만, 솔직히 가격대비 실용성으로 보면 내 방식이 더 낫다"고 말했다.
애정촌 입소 이틀째, 남자 6호는 전날 밤 남자 1호의 코골이가 심했다며 불평을 했다. 심지어 발뺌할까 봐 코골이를 녹음까지 해 놓는 치밀함을 보였다. 남자 1호는 이에 "코 고는 걸 누가 발뺌하냐"며 응수했다.
남자 6호는 특유의 꼼꼼한 성격을 드러내며 장보기에서 두각을 발휘했다. 미리 적어온 리스트를 살피며 모든 걸 계획적으로 하는 모습이었다. 김치를 자르는 방식도 지시를 하는 남자 6호를 보고, 여자들은 "너무 꼼꼼해서 피곤할 것 같다"며 약간 뒤로 물러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몇몇 네티즌들은 "남자가 요리와 장보기에 둘 다 꼼꼼하면 확실히 피곤하다", "어리바리하고 느끼해도 남자 1호가 더 매력이 있는 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남자 6호의 꼼꼼한 면이 너무 좋다", "남자 6호 정말 매력있는 거 같다"며 상반된 반응이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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