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송중기와 이유비의 숨겨진 가족사가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남자' 3회에서는 마루(송중기 분)와 초코(이유비 분)의 가족사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루와 초코는 그동안 서로를 의지한 채 가난하지만, 의좋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희귀병을 앓고 있는 초코가 더 이상 마루를 힘들게 하지 않고자 편지만 남겨 놓고 엄마(조은 숙 분)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하지만, 엄마의 상황도 그리 좋지는 않았다. 재혼한 남편에게 구타를 당하면서 살고 있었던 것. 초코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시끄러운 소리를 들은 마루는 당장 초코에게로 달려갔다.
엄마는 마루가 오자 자신은 초코를 맡을 수 없다면서 초코를 데려가라고 했다. 이어 초코에게 "솔직히 나 너한테 정 없어. 20년 전 핏덩이 네 오빠한테 주고 싹 잊었어. 네 아버지랑 애타는 사랑으로 낳은 애도 아니고. 너희 어미는 달라도 아비는 같잖아"라고 말했다.
마루와 초코는 아버지는 같지만 어머니는 다른 이복남매였던 것. 결국, 다시 짐을 챙겨서 나온 초코는 마루와 함께 서울로 올라가는 차 안에서 서글프게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기(문채원 분)가 마루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송중기, 이유비, 조은숙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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