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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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인사이드' 안철수 "최선을 다하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 따라올 것"

기사입력 2012.09.19 19:49



▲ 안철수 대선출마 ⓒ tvN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8대 대선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2년 전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19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는 2010년 6월 14일 방송된 54회 안철수 편의 미공개 인터뷰인 '18대 대선 태풍의 눈 안철수의 생각'이 전파를 탔다.

미공개편에서 안철수는 즐겁게 사는 비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살다보니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참 작다는 것을 느꼈다"며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면 그때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하니 편해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업을 하면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깨달았다. 내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몫은 절반 정도고 우리사회가 나한테 여건을 내줘서 성공하는 것이다"며 "성공했다해도 그 결과물은 다 나의 것이 아니다"며 성공에 대한 가치관을 드러냈다.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점도 언급했다. 안 원장은 "착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부모님이 원하는 과에 입학한다. 1, 2 학년 때 노느라 정신없어서 고민도 하지 않다가 3학년 때 자기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때가서 과를 바꾸기는 어렵다보니 점점 불행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고등학생때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려고 시키는대로 살다가 결국 본인이 불행하니 주위 사람도 불행해진다. 주위 사람을 행복해하고 싶으면 자기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결국 자신이 행복해지면 그걸 보는 주위 사람들도 행복해진다"며 남다른 인생관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안철수 ⓒ tvN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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