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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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드라마 女주인공 작명법 비밀? '은'자 돌림

기사입력 2012.09.19 13:3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KBS 수목드라마 '착한남자'가 지난 12일 첫 방송을 하면서 대본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경희 작가는 KBS '상두야 학교 가자'(2003), MBC '나는 달린다'(2003),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KBS '이 죽일 놈의 사랑'(2005), MBC '고맙습니다'(2007),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2009)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한 인기 스타 작가다. 이번 '착한남자'로 3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됐다.

이경희 작가의 드라마를 모아놓고 나니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의 이름이 '은'자 돌림이라는 것.

모든 드라마에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KBS에서 방송한 '상두야 학교 가자'의 채은환(공효진 역)부터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송은채(임수정 역), '이 죽일 놈의 사랑'의 차은석(신민아 역), '착한남자'의 서은기(문채원 역)까지 무려 4 작품에서 여주인공 이름이 '은'자 돌림이었다.

이경희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우연의 일치에 불과한 것인지는 모르나 어쨌든 신기한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가가 개인적으로 '은'자 돌림을 선호하는 건가", "몰랐는데 정말 다 '은'자 돌림이네", "그러고 보니 4 작품은 전체적인 분위기도 비슷한 것 같다"며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KBS 수목드라마 '착한남자'는 9월 19일 오후 9시 55분에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공효진, 임수정, 신민아, 문채원 ⓒ K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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