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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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에 뜬 김보경 무난한 데뷔전…이청용도 출전

기사입력 2012.09.19 08: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김보경(카디프 시티)이 이적 후 54일 만에 챔피언십 무대에 정식 데뷔했다.

김보경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더덴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6라운드 밀월과 카디프의 경기에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다. 크리스 눈과 교체돼 경기에 나선 김보경은 약 10분여의 시간 동안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7월 말 일본 J리그를 떠나 카디프행을 마무리 지었던 김보경은 런던올림픽 출전으로 팀 합류가 늦어지면서 데뷔전 시기도 차츰 미뤄져 왔다.

피로가 모두 풀린 후 A매치까지 소화하고 팀에 복귀한 김보경은 지난 주말 리즈 유나이티드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출전하진 못했다. 이날도 벤치에서 출발한 김보경은 팀이 2-0으로 앞서며 경기가 느슨해지자 출전 명령을 받았고 무난한 데뷔전을 치르는 데 성공했다.

카디프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김보경은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뛰어든다. 카디프가 밀월에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어 김보경이 주전으로 비집고 들어가기 쉽지 않지만 미드필드 전 지역을 소화하는 김보경의 멀티플레이어 능력이 발휘된다면 충분히 주전 경쟁을 펼칠 만하다.

한편,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이청용(볼튼)도 19일 열린 버밍엄 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59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볼튼은 버밍엄에 1-2로 패했다.

[사진 = 김보경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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