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이성재 "서인국, 외모는 독특하지만 연기력 뛰어나"

[엑스포츠뉴스=여의도, 김현정 기자] 배우 이성재가 최근 tvN '응답하라 1997'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체크무늬 정장에 붉은색 니트로 세련된 패션감각을 보여준 이성재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제작발표회에서 "서인국을 처음 봤을 때 독특하고 개성있게 생겼다고 생각했다"며 극중 막내동생 서인국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보면 볼 수록 매력있는 친구다. CD를 달라고 부탁했는데 다음날 사인까지 직접 해서 가져다 줬다.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고 덧붙였다.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서인국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성재는 "연기와 관련해 순발력 있고 재능이 뛰어나다. 신인 때 저 정도 연기 하는 것은 상상도 못하는데 계속 보니 정말 잘하는 것 같다. 가수지만 배우로서도 괄목상대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서인국이 주연한 '응답하라1997'의 팬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응답하라1997'을 봤다. 외모가 독특해서 역할이 맞을까 걱정했는데 매력있더라. 멋있다고 얘기해줬다"며 흐뭇해했다.

'아들 녀석들'은 개성 강한 세 아들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가족과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가족 드라마다. 이성재와 서인국은 극중 성격이 정반대인 형제로 나온다.

이성재는 사고로 아내와 사별한지 오래됐지만 재혼은 커녕 여전히 죽은 아내 외 다른 여자를 모르는 고지식한 치과의사 유현기 역을 맡았다. 미망인 성인옥(명세빈 분)를 만나게 되며 힘겨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서인국은 이 세 아들 중 사고뭉치 막내아들 유승기 역을 맡았다. 유승기는 아내 미림(윤세인 분)과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유부남임에도 호시탐탐 다른 여자들을 곁눈질 해 아내의 속을 태우는 말썽쟁이 캐릭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한혜린, 신다은, 윤세인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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