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역대 통합 조회수 랭킹 30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튜브는 18일 오후 4시 현재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약 2억 1천 155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는 게재된 동영상들에 대해 각 항목별로 순위를 메기고 있다. 즉 '조회수 순('Most viewed videos)', '추천순(Most liked)', '즐겨찾기 순('Top favorited)' '댓글 순('Most discussed)'으로 돼 있다. 이 가운데 '강남스타일' 뮤비는 그동안 '조회수 순'을 제외한 항목에서 모두 상위권에 들어 있었다. '추천순'에서 1위(1,950,95건), '즐겨찾기 순'에서 8위(745,999건), '댓글 순'에서 11위(927,345건)를 각각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동안 30위권 밖에 있었던 '조회수 순'에서도 곧 30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조회수 순' 항목은 30위까지만 차트페이지에 올라가기 때문에 일단 30위권에 들어가면 더 많은 조회수를 유도할 수 있게 된다.
'강남스타일' 뮤비는 현재 하루 1천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리는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어 19일 정도면 30위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현재 조회수 순위 30위에 올라 있는 제시제이의 '프라이스 태그' 뮤비가 2억3천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보다 1천8백만 가량 뒤져있기 때문이다. 제시제이는 '영국의 레이디 가가'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로, 스파이스 걸스, 퀸, 마이클 볼튼와 함께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 오른 유명 가수다. 제시제이의 '프라이스 태그' 뮤비는 지난해 유튜브에 처음 실린 것으로 현재는 상승세가 정체된 상태이다.
결과적으로 '강남스타일'뮤비는 유튜브의 모든 항목에서 상위권에 들어가게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 셈이다.
유투브에는 전 세계적으로 분당 48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되고 있고, 하루에만 30억개의 동영상이 시청된다. 이토록 수많은 영상 중에 '강남스타일'이 30위 내에 든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닐 것이다.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아직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태다.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역대 순위에서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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