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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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박주현 '열애 vs 스타마케팅' 사이의 줄다리기

기사입력 2012.09.18 15:35 / 기사수정 2012.09.18 15:3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신애리 기자] 그룹 신화의 전진(32)과 신입 걸그룹 스피카의 박주현(26)의 열애설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둘의 만남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둘의 열애가 진행된 지는 이미 1년이 넘었는데 이제 와 열애설 기사가 새삼스럽다는 반응이며, 이번 열애가 알려진 것에 한 측근은 "거의 매일 만나고 있어서 주위 사람들은 이미 알만큼 안 상황" 라 전했다. 

이처럼 둘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암암리에 팬들도 알고 있던 사실이다.

이렇게 1년 넘게 진행되어 온 만남이 지금에야 이슈화된 것에 대해 사람들의 눈길이 곱지 않다.

이유는 스피카가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하기 때문이다. 스피카의 컴백시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열애설로 신인 걸그룹을 띄우기 위한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앞서 거론했듯이 이미 이들의 열애가 공식적으로 연예가에서 오래전부터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만남과 별개로 현 시점에 이슈가 되는 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미 전에도 전진은 많은 여성 연예인들과 염문설에 둘려 쌓여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었다. 열애설의 상대 연예인들은 '전진의 여자친구'로 얼굴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전력이 있다.

심지어 전진은 지난 3월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여자분과 결혼을 하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면 (공개연애가) 후회된다"며 공개연애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사실 신인 그룹이나 가수를 띄우는데 이러한 노이즈 마케팅은 이전에도 많았고, 특히 요즘처럼 수많은 여성 걸 그룹이 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선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정황들은 둘의 만남이 '열애설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열애설은 대중의 이목을 끄는 가장 뜨거운 뉴스임이 틀림없다. 열애설의 진위 여부를 떠나 열애설 자체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애설을 발판으로 하는 지나친 홍보성 마케팅은 오히려 대중의 반감을 사기 마련이다.

열애설로 폭등하는 관심과 인기는 찰나에 불가하다. 

많은 사람의 염려처럼 그리고 공개연애가 힘들었다던 전진이 공개연애를 선언한 만큼 그의 말에 진심이 담아있길 바라며, 둘의 만남이 단순히 폭등하는 관심 속에 묻혀 사그라지지 않는다면 좀 더 고운 시선으로 그들의 만남을 축복할 수 있을 것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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