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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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7일 전남전 '10년 전, 한밭벌로 유턴'

기사입력 2012.09.18 10:47 / 기사수정 2012.09.18 10:48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K리그 대전시티즌이 27일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 홈경기를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치른다.

대전은 1997년 창단 이래 대전월드컵경기장 완공 전까지 한밭종합운동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다. 대전이 한밭운동장에서 홈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2002년 4월 24일 안양LG(현 FC서울)와의 아디다스컵 2002 경기 이후 약 10년만이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한밭운동장에서의 홈경기는 팬들에게 추억과 감독을 선사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더불어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오기 어려웠던 중구, 동구 주민들이 대전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먀련하고 대전의 주요 과제인 ‘원도심 활성화’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경기장 관람석을 꽉 채워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싶다”고 밝혔다.

대전시티즌은 이날 경기에 김기복 초대 감독과 김순기, 김삼수 초대 코치, 그리고 신진원(전 대전 코치), 정성천(현 U-20 여자대표팀 감독) 등 한밭운동장을 누볐던 올드스타들을 초청해 환영행사를 갖는다. 대전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이관우 등 몇몇 선수도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이다.

초대된 대전시티즌 창단 멤버 11인과 2002년까지 대전시티즌에서 활약했던 11인이 사인회와 플레이어 에스코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한다. 그리고 대전시티즌이 한밭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치던 1997년 ~ 2001년의 유니폼을 착용한 관람객에게는 무료 입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 = 한밭운동장 ⓒ 대전 제공]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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