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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공황장애? 그녀의 슬럼프 기간 살펴보니…

기사입력 2012.09.17 11:26 / 기사수정 2012.09.17 11:4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다현 기자] 배우 김하늘의 진솔한 과거 이야기가 화제다.

배우 김하늘이 지난 10일 SBS '힐링캠프'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데 이어 17일 방송에서 더욱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방송 최초고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힐링' 김하늘 편은 왕따 소문, 실연의 아픔, 공황장애 등 과거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김하늘은 "29살에 일과 사랑이 동시에 무너졌다. 모두가 날 떠났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여배우로서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여자로서도 아팠던 시기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후 1년 동안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고 잠적했었음을 밝혔다.

1978년생인 김하늘은 현재 35살이며 만으로는 34살이다. 이번 녹화분에서 밝힌 힘든 시기였다는 29살을 유추해보면 2006년에서 2007년 사이 임을 알 수 있다.

그동안 김하늘의 작품 활동을 보면 2006년에서 2007년 약 1년여 가까이의 활동 공백이 있다.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과 <휴먼다큐 사랑>을 제외한 방송 활동이 거의 전무하다.

하지만 김하늘은 이런 힘든 시기를 겪고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를 기점으로 슬럼프를 극복하고 영화 <7급 공무원>으로 상승곡선을 탔다.

그 후 영화 <너는 펫>, <블라인드> 등에 출연했으며 2012년에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서이수 역으로 화려한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하늘은 <신사의 품격>에서 명랑하고 단호한 윤리교사 역할로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연스럽고 유쾌한 연기로 '로코퀸(로맨틱 코미디 퀸)'이라고 불리는 김하늘이 과거 아픔을 딛고 앞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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