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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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전설 윤시내 편에서 지오 최종 우승

기사입력 2012.09.15 20:11 / 기사수정 2012.09.15 20:1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불후의 명곡2' 전설 윤시내 편에서 지오가 392표를 획득하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42대 전설 윤시내 편으로 꾸며졌다. 제 42대 전설 윤시내 편의 우승자는 엠블랙의 지오였다. 지오는 '사랑의 시'를 선곡해 감성적인 발라드의 진수를 보였다.

무대에 오르기 전 지오는 "저 같은 경우는 승리를 잘 하지 못해요. 저번에 우승을 했을 때는 단 1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때깔나게 한 번 해보겠심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오른 지오는 "안녕하세요. 샤워할 때 가장 멋있는 남자 지오입니다. 오늘 윤시내 선생님 앞에서 이렇게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웅장한 음과 함께 곡이 시작됐다. 현악기의 비장미 어른 음이 매력적이었다. 지오는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애절한 지오의 목소리는 웅장한 리듬에 잘 어우러졌다. 지오는 서글픈 음색 속에 감정을 잘 갈무리해서 표현했다. 잔잔한 감동과 전율을 주는 무대였다.

지오의 무대가 끝난 후 지켜보고 있던 MC 문희준은 "지오 씨는 더 이상 보이밴드 아이돌의 어린 모습이 아니라 상남자가 됐네요"라고 말했다. MC 정재형은 "웅장하고 비장미마저 느껴지는 편곡이었다. 지오 씨의 가녀린 목소리와 어우러져 굉장히 묘했다"라고 말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지오는 "처음에 실수했어요. 떨렸어요. 들떠가지고"라고 말하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전설 윤시내는 "오늘 편곡이 좋았고 웅장하고 드라마틱하고 지오 군이 감정표현을 잘해서 분위기가 아주 좋았던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오는 최종 우승 후 인터뷰할 때 트로피를 들고 "이걸 샤워기라고 생각하고. 제가 샤워할 때 섹시한 남자잖아요"라고 말하면서 샤워하는 듯한 모습을 선보였다.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었다.

한편 다음 방송은 윤형주&김세환 편으로 꾸며진다. 폭발적인 락의 무대, 감성을 흔드는 노래의 향연, 지오를 위해 출동한 엠블랙 등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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