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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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행진' 정희원, 한경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2.09.14 15:20 / 기사수정 2012.09.14 16:1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정희원(21, 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정희원은 1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코리아[West / South코스(파72 / 6,722야드)]에서 열린 '제34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정희원은 2위인 양수진(21, 넵스, 2언더파 142타)를 4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정희원은 2언더파 70타로 윤채영(25, 한화)과 함께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양수진, 윤채영과 함께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정희원은 전반 9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정희원은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타수를 지켜내며 2라운드를 마감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양수진은 3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이후 버디 2개를 잡으며 만회했지만 11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양수진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2위로 내려앉은 양수진은 선두인 정희원과 4타차로 뒤쳐졌다.

2라운드에서 정희원과 함께 가장 절정의 샷 감각을 보여준 이는 임지나(25, 한화)였다.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임지나는 이븐파 144타를 때리며 이연주(하이마트), 최유림(고려신용정보), 이정민(KT), 박유나(롯데마트), 윤채영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첫 날 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윤채영은 버디 2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정혜진(25, 우리투자증권)은 1오버파 145타로 김지현, 이승현(하이마트), 홍진의(롯데마트)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자영(21, 넵스)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15위에 그쳤다. 지난해 상금왕인 김하늘(24, 비씨카드)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사진 = 정희원, 양수진 (C)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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