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유준상과 김지영 주연의 영화 '터치(감독 민병훈/제작 민병훈필름/배급 팝엔터테인먼트)'의 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13일 공개됐다.
주목 받는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이다.
민병훈 감독이 생명에 관한 3부작 중 첫 번째로 선보일 '터치'는 전작 '벌이 날다', '괜찮아 울지마' '포도나무를 베어라'와 달리 대중적 영화를 표방하고 주연에 국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유준상과 드라마 '메이퀸'의 김지영이 출연해 이제껏 어느 작품에서 보여주지 못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체 참가작중 엄선된 40여편만이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인 부산 해운대 인근에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상하로 분리된 포스터에서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른 유준상이 오열하는 모습과 그런 유준상을 바라보며 함께 눈물을 흘리는 김지영의 표정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면서 그 사이를 땅과 흙으로 인간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영화 출연을 위해 10kg을 감량하고 숏커트의 헤어스타일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김지영과 함께 그 동안 반듯한 이미지를 주로 연기해왔던 유준상이 영화 속 포스터 이상으로 전율의 연기를 보여줄 '터치'는 오는 11월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터치' 포스터 ⓒ 영화사 날개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