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국악인 신영희가 겸손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방송된 YTN '뉴스 12 - 이슈앤피플'에서는 신영희 편이 전파를 탔다.
신영희는 그동안 국악이라는 외길인생을 60년 동안 이어온 것에 대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좋아서 했고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고 하다 보니까 언제 60년이 됐나 싶다. 아직도 부족하기 때문에 더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득음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자연의 소리를 내는 것이 득음이다. 천둥소리, 물소리, 낙엽소리 등 우주 만물의 소리를 자유자재로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경지가 가능은 하나 거기까지 가다가 생이 끝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나는 아직 득음의 경지에 오르지 못했다. 감히 어떻게 득음의 경지에 올랐다고 할 수 있겠느냐"라고 얘기하면서 명창임에도 겸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영희는 오는 9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국악인생 60주년 기념 콘서트를 한다.
[사진=신영희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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