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강남빠녀 '강남스타일' 디스 "강남은 이 노래 신경 안 써"

▲화성인 강남빠녀 강남스타일 디스 ⓒ tvN, YG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화성인 강남빠녀가 세계적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디스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강남빠녀' 성주란 씨가 출연해 강남을 사랑하고 강북과 관련된 것은 모두 싫어하는 화성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성 씨가 스튜디오에 등장할 때 강남을 사랑하는 성주란씨를 위해 제작진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BGM으로 선택했다.

스튜디오에 '강남 스타일'이 울려 퍼지자 이경규, 김성주, 이윤석 등 MC는 노래에 맞춰 신나게 말춤을 췄다. 하지만 정작 성 씨는 무표정으로 일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 씨는 그 이유를 묻는 MC의 질문에 "원래 '강남 스타일' 노래에 감흥이 없다. 공감 안 간다. 강남 사람들은 이 노래에 크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남의 문화를 언급하며 "강남 클럽에선 가요를 절대 틀지 않는다","가요를 듣지 않는 것이 강남스타일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MC 이윤석이 "녹화장이 강북 상암동이라서 실례가 된 건 아니냐"고 묻자 강남빠녀는 "실례가 많이 됐다. 숨이 막히고 짜증이 난다. 집에 가고 싶다"고 해 놀라움을 안겨 줬다.

또 그녀는 "진정한 강남 스타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드리기 위해 나왔다"며 "논현동 산 지 2년 됐고 그 전에는 역삼동에 살았다. 그 전에는 구리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성 씨는 "어릴 때 구리에서 살기는 했지만 강남으로 넘어온 후 인생을 시작했다. 그곳(구리)에서의 삶은 진정한 삶이 아니다"며 강남을 찬양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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