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 라디오스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라디오스타' 복귀와 관련해 MBC측이 "확인 된 바가 없다"며 신중한 답변을 내놓았다.
12일 오전 복수의 매체들은 방송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김구라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300회 특집 방송 이후인 10월 중순 가을개편에 맞춰 MC로 복귀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김구라는 그동안 MBC '세바퀴', KBS 2TV '불후의 명곡2',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라디오스타'에서는 김국진, 윤종신 등과 호흡을 맞추며 적절한 독설로 프로그램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주춧돌로 활약했다. 때문에 김구라의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과 누리꾼들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이날 MBC 측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전혀 확인된 바가 아니다. 복귀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 담당CP 역시 아무것도 확정된 것 없다고 전했다"며 김구라의 복귀설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4월 김구라는 2002년 딴지일보의 '시사대담' 진행 중 일본 위안부 할머니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나 잠정 은퇴한 바 있다. 이후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께 무릎 꿇고 사죄하고 나눔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며 휴식을 취했다.
최근에는 13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를 통해 방송 복귀를 확정,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가 '위안부 막말 사건'으로 논란을 빚고 등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지 5개월 만이다. 이미 5일 녹화를 마쳤으며 방송인 김성주와 사유리,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도 함께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구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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