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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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히트배우 이희준, 40초단역이 ★가 되기까지…

기사입력 2012.09.10 13:21 / 기사수정 2012.09.10 13:21

방송연예팀 기자


- 실제 여자친구 미모, 과거 이야기까지 검색어로…화제를 만드는 스타로 도약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다현 기자] 지난 주말 종영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서 가장 크게 히트를 친 배우는 단연 이희준이다.

이희준은 '넝쿨당'에서 이숙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점장인 천재용 역으로 이숙을 향해 자신의 순애보를 향하여 끝임 없는 애정공세를 펼친다. 이 모습은 매주 주말 전파를 타며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였다.

극중 천재용 역할을 잘 소화하여 방이숙(조윤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심과 꼼수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사랑에 서툰 한 남자가 한 여자의 사랑을 얻으며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맛깔 나게 연기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있다.

특히 이희준의 안정적인 연기와 유머 넘치는 캐릭터는 이희준만의 천재용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희준이 대중에 인기에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까지 10년의 단역활동이 그를 이 자리에 있게 했다. 최근까지 단역을 전전하며 연기행 보를 그려오며 '황해', '특수본', '밀양' 등 다양한 영화에 등장했지만 그를 기억하기는 쉽지 않다. 영화 '황해'에서는 경찰 단역으로 40초 만에 총에 맞아 죽는 역할도 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과거 이희준은 영화 '황해'에서 하정우에게 공격을 당하고 쓰러지는 경찰 역, 영화 '특수본'에서는 건달 역, 영화 '밀양'에서는 자원봉사자 역으로 등장하며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아나갔다.

이렇듯 이희준은 스타가 될 자격이 있는 알을 깨고 나온 중고 신인이다. 40초 만의 단역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지금의 자리에 선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작은 단역이라도 그는 최선을 다해 열연을 펼쳤고, 그렇게 생긴 10년차 배우의 연륜이 지금 이 자리에 그를 올렸다. 안방 시청자들의 워너비 이상형으로 떠오른 배우 이희준. 꾸준히 노력하는 그의 연기를 앞으로 기대해본다.

대중에 인기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희준은 지난 6일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 녹화를 마치며 TV에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지난 9일 이숙과 재용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으며 '국민 드라마'로서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은 자체 최고시청률인 45.3%(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전국 집계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이희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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