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이종혁이 인터뷰 도중 큰아들과 전화통화를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게릴라 데이트 이종혁 편이 전파를 탔다.
이종혁은 리포터 김태진이 아내와 두 아들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아빠와 남편으로서는 모두 50점이다. 드라마가 끝나면 저도 놀아야 한다"며 "통장을 두둑하게 채워놨으면 나도 써야하지 않겠나"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두 아들이 아빠가 인기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큰아들은 안다. 얼마 전에는 존경스럽다는 말까지 했다"며 뿌듯해 했다.
하지만, 이종혁의 큰아들 탁수 군은 전화통화에서 "존경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혀 이종혁을 당황하게 했다.
큰아들의 말에 배신감에 휩싸였던 이종혁은 탁수 군이 "아빠 사랑해"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자 금세 기분이 풀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종혁이 가수 제의가 들어온다면 이종혁 밴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종혁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