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불후의 명곡2' 전설 최성수 특집의 우승자는 신용재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전설 최성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의 우승자는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2' 무대에 복귀한 신용재였다.
신용재는 '해후'를 선곡했다. 신용재는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로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애절한 신용재의 목소리에는 가슴을 울리는 힘이 있었다. 화려한 퍼포먼스는 없지만 쓸쓸한 신용재의 목소리는 무대를 압도했다.
이날 무대에는 또한 KBS 1TV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 출연 중인 해금이 등장해 신용재와 애절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전설 최성수는 "신용재씨가 돌아와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해후를 부르면 만감이 교차하게 돼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라고 말한 뒤 "듣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용재는 398표를 획득하면서 379표를 획득한 루나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용재는 "운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우리 해금 양이 너무 잘해주셔서 제가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겸손하게 우승소감을 말했다.
한편 '해후'는 최성수가 87년 발표한 곡으로 오랫동안 헤어져 있다 다시 만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노래한 쓸쓸한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는 곡이다.
다음 방송은 전설 윤시내 특집으로 꾸며진다. 댄스와 화려한 무대 그리고 전율이 함께하는 방송이 될 것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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