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케이블채널 QTV가 대대적인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6일 QTV가 밝힌 개편안에 따르면 평일 밤 11시에는 자체제작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며, 일요일에는 'QTV 드라마 스페셜' 편성을 통해 지상파 화제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QTV는 비슷비슷한 토크쇼들이 포진해 있는 평일 밤 11시대에 참신한 기획력과 연출력으로 무장한 자체제작 예능물을 통해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이미 '다아이몬드 걸', '7번가의 기적', '포미닛의 트래블 메이커', '리얼 메이트 in 호주' 등 자체제작 예능을 프라임타임에 대거 편성해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먼저, 월요일 밤 11시에는 탁재훈, 문희준, 한지우가 진행하는 '10min BOX(텐미닛 박스)'가 방송된다. 돈과 자존심을 건 미인들의 랭킹 토스쇼인 '10min BOX(텐미닛 박스)'는 4명의 여성 출연자가 100명의 남성들이 정한 자신들의 외모 순위를 10분 안에 예측하는 프로그램으로, 정확한 순위를 맞춘다면 상금을 가져간다. 걸그룹 달샤벳, 개그우먼 4인방 등의 자존심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화요일 밤 11시에는 예비신랑 하하와 그의 어머니 '융드옥정' 김옥정 여사의 리얼 요리 버라이어티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죽녀죽남)'가 방송된다. 상상초월 엽기요리 유발자 옥정여사는 미녀 푸드스타일리스트 최정민과 함께 자신만의 독특한 음식을, 하하는 절친 박근식과 함께 엄마를 뛰어넘을 요리를 선보이며 매회 연예인 게스트를 초청해 최종 평가를 받는다. 오는 18일에 첫방송된다.
목요일 밤 11시에는 이휘재, 붐이 진행하는 원석발굴 프로젝트 '다이아몬드 걸 시즌2'가 방송된다. 마르코, 양세형, 홍석천 등 기존 스타일 프로듀서들과 박지우, 박재민, 천명훈 등 신입 프로듀서들이 활약하며,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이 판정단으로 투입됐다. 또한 시즌2에서는 프로듀서들에게 매회 오프닝 미션이 주어지며 '다이아몬드 걸'이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할 예정이다.
일요일에는 'QTV 드라마 스페셜' 편성을 통해 리얼한 응급센터 스토리로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골든타임'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차칸남자)'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송중기, 문채원 주연의 '차칸남자'는 사랑에 배신당한 남자가 복수를 결심하고, 그 남자에게 빠져드는 여자의 격정 멜로 드라마다. QTV는 '차칸남자' 본방송 외에도 현장 스케치, 배우 인터뷰 등 스페셜 영상들을 독점 제작해 방송한다.
QTV는 이번 개편과 함께 '사랑해주세요 QTV' 이벤트도 진행한다.
QTV 홈페이지에서 신규 프로그램 관련 아이콘 12개를 찾는 이벤트로, 모든 아이콘을 찾은 분께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백화점상품권,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Q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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