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아이가 있는 유부남으로 변신해 화제다.
서인국은 MBC 새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에서 셋째 아들 '승기'로 분해 바람둥이 캐릭터이 전형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들 녀석들'은 세 아들의 결혼과 이혼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자 하는 가족 드라마다. 서인국은 이 세 아들 중 사고뭉치 막내아들 '유승기' 역을 맡았다. 아내 미림(윤세인 분)과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유부남임에도 호시탐탐 다른 여자들을 곁눈질 해 아내의 속을 태우는 말썽쟁이다. 유승기는 내심 이혼을 바라면서도 무서운 어머니(나문희 분)의 성화 때문에 차마 용기도 내지 못한다.
지고지순한 순정남에서 바람둥이로 180도 달라진 캐릭터를 맡게 된 것에 서인국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지만 '바람둥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시청자에게 미움을 받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며 염려를 내비쳤다.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 통해 가수로 시작했지만 KBS 2TV '사랑비', tvN '응답하라1997'을 통해 배우로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서인국은 가수와 배우의 매력에 대해 "3~4분 안에 나의 모든 매력을 보여줘야 하는 가수는 압축된 에너지가 느껴지지만 끝나면 허탈감도 있다. 반면 연기는 캐릭터에 빠지고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그 반응의 여운을 오래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9월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서인국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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