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수상 가능성 ⓒ 김기덕 필름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영화 '피에타'에 대한 베니스 현지와 외신의 뜨거운 반응에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 6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이하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피에타'(김기덕 감독)가 3일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에서 언론 시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4일에는 공식 상영됐다. 이후 언론과 관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베니스 영화제의 제일 큰 상인 황금 사자상이나 여우주연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피에타'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해외 복수 언론 매체는 4일 '피에타가 유력한 평론가들 사이에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피에타의 주목할 만한 결말을 본 심사위원들은 상을 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등의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또한 현지 기자들은 "여자 배우의 연기가 정말 훌륭하다. 확실한 여우주연상 후보다", "조민수의 여주주연상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으로 주연배우 조민수의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3일 언론 시사회에서 '피에타'는 10여 분간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피에타' 배급사인 '뉴'(NEW) 측은 '통상 공식 상영에서 작품에 대한 예우상 기립박수가 나오기도 하지만 비공식 상영회에서 기립박수가 나오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바로 다음날 공식 상영회에서도 '피에타'는 일찌감치 매진 사례를 이루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영화 '피에타'는 김기덕 감독의 18번째 영화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는 잔인한 남자 이정진이 어느 날 갑자기 엄마라며 찾아온 조민수를 만나 겪게 되는 일들을 그렸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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