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역도여제' 장미란이 역도선수로서의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장미란은 최근 진행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밥 한 숟가락만 먹기만 해도 구토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고충을 털어놨다.
장미란은 "역도를 시작하고 나서 40kg이 쪘다. 처음에는 먹을 것도 좋아하고 잘 먹기 때문에 체급에 맞게 체중을 늘리는 게 수월했는데, 한계에 도달하면서부터는 정말 힘들더라.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을 때도 정말 많았다"며 15년간의 역도 인생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밖에도 태릉선수촌 내 연습벌레로 통하는 장미란은 "하루 연습량이 얼마나 되느냐"는 MC 탁재훈의 질문에 "훈련을 많이 하는 날은 4만~5만kg, 적게 하는 날은 2만~3만kg 정도를 들어 올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미란이 역도퀸이 되기까지 험난했던 역도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장미란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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