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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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민호-류덕환, 비밀스런 독대 '전환점 맞나'

기사입력 2012.09.04 10:15 / 기사수정 2012.09.04 11:4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 최영과 공민왕이 감옥에서 비밀스런 독대를 한다.

4일 방송될 '신의' 8회에서는 어두운 분위기가 감도는 감옥안에 양팔과 다리가 쇠사슬로 묶여있는 최영(이민호 분)의 앞에 공민왕(류덕환 분)이 모든 대신들을 물리고 나홀로 찾아와 두 사람 사이로 흐르는 심상찮은 기류를 짐작케 한다.

공개된 사진 속 공민왕 앞에 절도 있는 자세로 무릎을 꿇고 예를 갖추는 최영과 그를 내려다보는 공민왕의 얼굴에는 감정을 억누른 듯 눈물이 어려져 있어 이들에게 어떤 대화가 오고 가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앞서 3일 기철(유오성 분)의 계략에 빠진 최영이 관군에게 잡혀 포위당해 무릎 꿇려진 모습의 엔딩으로 그가 역모죄로 몰렸음을 암시한 가운데, 공민왕이 어떠한 연유로 감옥 안까지 직접 들어서면서 최영과 마주하려 하는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 '신의'의 한 관계자는 "최영과 공민왕의 밀회 장면은 극의 흐름을 뒤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가 어떤 각성의 계기로 연결되는 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4일 방송 될 '신의' 8회에서는 원의 복식을 벗어던지고 고려의 의복을 입은 공민왕이 그려지면서 본격 2막을 올릴 예정으로 점점 더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방송은 9시 55분.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신의' 이민호, 류덕환 ⓒ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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