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림픽 후유증일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발목 부상을 당해 최강희호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이 지난 1일 샬케04와 경기서 발목을 다쳤다고 전하며 정밀 검사를 요구하는 부상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구자철은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3분 얀 모라벡과 교체돼 경기장을 나갔다.
구자철은 올여름 뚜렷한 휴식 없는 강행군을 펼쳤다. 여름 내내 런던올림픽서 활약해 동메달을 안겼고 곧장 독일로 떠나 시즌을 맞이했다.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체력은 당연시 떨어졌고 구자철도 올림픽 이후 체력에 한계를 느꼈다고 말할 정도였다.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서 무리하게 경기를 소화한 구자철이 올림픽 후유증을 겪으면서 발목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구자철은 오는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서 열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출전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최상의 멤버를 구축해 예선서 3연승을 노리는 최강희호에 구자철의 합류 여부는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구자철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