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김구라 ⓒ 엑스포츠뉴스 DB, tvN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후임 MC인 방송인 김구라에게 응원을 보냈다.
3일 tvN에 따르면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로 복귀하는 김구라가 앞서 6년 동안 '택시'의 MC를 맡아 온 이영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구라는 '택시'의 MC로 확정된 후 이영자에게 "선배님이 6년간 맡으신 프로그램을 제가 진행하게 됐습니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문자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김구라에게 "지난 6년간 많은 애정을 가졌던 프로그램이다. 김구라씨가 후임 MC를 맡아 정말 기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인다. 내가 진행했던 기간보다 더 오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힘써 달라"는 훈훈한 답변을 보냈다고 제작진 측은 전했다.
김구라는 활동을 중단하고 쉬는 동안 그리웠던 사람들을 만나며 그간 근황과 심경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계획이다. 김구라와 함께 택시를 이끌어갈 다른 MC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관계로 김성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택시' 운전을 맡는다.
김구라는 "'택시' 제작진의 설득이 있었고, 오랜 고민 끝에 MC 자리를 맡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방송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구라의 방송 복귀작인 '택시'는 오는 13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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