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남주, 유준상에게 "아이 입양하자" 설득 나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김남주가 아이를 입양하자고 유준상을 설득했다.

2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윤희(김남주 분)가 입양을 결심하고 남편 귀남(유준상 분)에게 입양을 하자고 권유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귀남과 함께 고아원에 간 윤희는 지환(이도현 분)이 개념 없는 학부모에게 꾸중을 듣자 화가 나 "내가 이 아이의 엄마다"라고 소리쳤다.

윤희는 개념 없는 학부모에게 "당장 아이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고 끝까지 밀어 붙이며 사과를 받아냈다.

귀남과 함께 서울로 돌아가던 윤희는 "그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선언했다. 깜짝 놀란 귀남은 "자기가 얘기했듯이 한 순간의 감정으로 결정 할 일이 아니다"라고 윤희를 설득했다.

윤희는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는 말을 실감했다"며 "그 아줌마가 아이에게 막 대하는 것을 본 순간 속에서 천불이 나더라"고 했다. 그러자 귀남은 "자기는 원래 천불이 잘 나는 사람이잖아"라며 감정이 격해진 윤희를 달랬다.

윤희는 "지금 내 감정이 격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입양을 결심하는 데 큰 계기가 있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순간이 나에게 이렇게 다가 올 줄은 몰랐다"고 한 윤희는 "자기 미국 부모님처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재용(이희준 분)이 이숙(조윤희 분)에게 결혼하자고 조르는 내용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남주, 유준상ⓒ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