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배 낙과지역 피해 일손돕기 및 배 팔아주기 전개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전주시(송하진) 직원 200여 명이 수확 직전 불어닥친 태풍에 큰 피해를 입은 배 과수농가를 돕기 위하여 중인동 배 과수농가(23농가)에서 지난달 31일 농가 일손돕기 및 오거리문화광장에서 배 팔아주기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수확철이 얼마 남지 않은 배농가 피해가 특히 심하여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전에 신속히 수거하여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하여 배 낙과 피해가 큰 중인동에 적극 지원을 나서게 되었다.

이날 작업은 피해농가에게 필요인원 지원요청을 받아 시 직원 5~20명이 한 조가 되어 오전 9시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떨어진 배줍기 작업을 펼쳤다.

또한, 이날 오후 12시부터는 오거리문화광장에서는 낙과피해를 심하게 입은 배 과수농가(177농가, 180ha)를 돕기 위하여 오전에 일손돕기 농가에서 수거한 배를 팔아주는 직거래장터를 개설 적극적인 판매에 앞장섰다.

떨어진 배 처리로 상심에 빠졌던 농가들은 배를 팔수 있게 되어 한시름 놓았고 낙과된 배를(7.5kg) 정상 판매가보다 45% 저렴한 15천원으로 구입할 수 있고 필요한 만큼 낱개 구입도 가능하여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태풍피해로 떨어진 배 수거와 처리, 판로 등에 고심하였던 농가들에게 오래간만에 웃음꽃이 핀 하루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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