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프러포즈 ⓒ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대진 기자] '넝쿨당' 프러포즈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는 '천방커플' 조윤희-이희준과 '말세커플' 오연서-강민혁의 프러포즈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재용(이희준 분)의 아버지를 만나게 된 이숙(조윤희 분)은 재용 아버지의 "10년 후엔 어떤 모습일 것 같냐" 질문에 "애를 다섯쯤 낳아서 키우고 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재용은 이숙에게 "우리 아버지 소원이 손자들에 파묻혀 보는 건데 방이숙씨가 우리 아버지에게 희망 하나를 안겨줬다"며 "사람이 왜 그렇게 무책임하냐. 그런 소리 듣기 싫으면 책임을 지든가"라고 말했다.
이에 이숙이 "뭘 어떻게 책임지냐"고 따지자 재용은 기다렸다는 듯 "나랑 결혼하면 되겠네. 합시다. 나랑 결혼"이라고 깜짝 프러포즈를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넝쿨당 프러포즈 ⓒ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화면
또한 세광(강민혁 분)의 군대 소식을 접하고 대성통곡하던 말숙(오연서 분)은 "우리 결혼할래? 요샌 고무신 거꾸로 신는 거보단 군화 거꾸로 신는 남자들이 더 많대. 기다리는 거 자신 있는데 기껏 기다렸더니 세광씨 맘 변하면 어떡해? 그러니까 결혼하고 나서 군대가"라고 과감한 프러포즈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방커플 결혼하자마자 시골로 떠날 듯",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사랑의 힘이 대단하네", "말숙이의 용감한 고백", "과연 두 커플 모두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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