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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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VS'메이퀸', 본격 승부는 성인 연기자 등장부터

기사입력 2012.09.02 10:0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다섯손가락과 메이퀸의 드라마 열전이 뜨겁다. 방송 5회를 마친 두 드라마의 시청률 전쟁은 아직도 승부가 나지 않은 상태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다섯 손가락'과 '메이퀸'은 모두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률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과연 어느 드라마가 시청률에서 승리의 깃발을 잡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그런데 두 드라마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비슷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 비슷한 전개의 바탕에는 바로 '출생의 비밀'이 들어가 있다. '메이퀸'은 한 남자가 결혼한 여자를 차지하고자 그의 남편을 죽이고 그의 딸을 버렸다. 이 과정에서 딸은 남의 집에서 모진 구박을 받고 살아가는 전형적인 캔디의 모습을 보였다.

'다섯 손가락'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남편의 혼외정사로 생긴 아이가 집에 들어오게 되면서 생겨난 비극과 갈등. 복잡한 출생이 이 모든 사건의 뿌리라고 볼 수 있다.

같은 듯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드라마. '다섯 손가락'은 지난 4회 말부터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가 투입됐고, '메이퀸'은 아직 아역 연기자들이 힘을 더하고 있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승부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셈이라고 볼 수도 있다.

'메이퀸'은 성인 연기자의 투입에 따라 극적 호감 여부가 크게 갈릴 여지가 크다. 아역 연기자 김유정의 농익은 연기가 호평을 받은 상황에서 성인 연기자가 투입되었을 시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지난 '해를 품은 달'에서 아역들의 풍부한 연기에 반했던 시청자들이 성인 연기자가 투입되면서 주연배우 한가인에게 부정적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과연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메이퀸'의 성인 연기자 투입에 따라 '다섯 손가락'과의 승부도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향후 두 드라마의 시청률 전쟁은 어떻게 전개될 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메이퀸, 다섯 손가락 ⓒ MBC,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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