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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OAK전 1안타 3타점 활약…팀은 5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2.08.31 10:4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타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진 못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사구 3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2할 7푼 7리(481타수 133안타)의 타율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서 상대 선발 제로드 파커의 6구 79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1사 2루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 1사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파커의 2구 80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수 클리프 페닝턴에게 잡혔다. 하지만 3루 주자 킵니스가 홈을 밟아 타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6회말 2사 만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에반 스크리브너의 6구 88마일 직구를 가볍게 밀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짐 밀러의 5구에 맞고 출루했지만 마이클 브랜틀리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이 4이닝 8실점하는 부진을 보인 탓에 7-12로 패배, 5연패에 빠졌다. 어느새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최하위 미네소타 트윈스에게도 2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오클랜드 선발 파커는 5이닝 8피안타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지만 타선 폭발에 힘입어 쑥쓰러운 승리를 챙겼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다음달 1일 같은 장소에서 AL 서부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클리블랜드는 우발도 히메네스가 선발로 나서 시즌 10승에 도전하며 텍사스는 '이적생' 라이언 뎀스터가 나선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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