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사과 ⓒ 이광수 트위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우 이광수의 사과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이광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 미안해요. 김태연 학생"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어린 학생의 국어 공부를 위한 학습지로 '의태어 만들기'라는 주제와 함께 한쪽에는 동물, 곤충 들이 적혀 있고 그에 따른 의태어를 만들어 빈칸을 채우도록 돼있다.
이 학생은 거북이는 느릿 느릿, 토끼는 깡총 깡총, 개구리는 폴짝 폴짝 등 적절한 표현들을 적었지만 기린에는 '배신 배신'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광수는 현재 방영중인 SBS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큰 키와 초식동물 이미지로 '기린'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멤버들을 자주 배신하는 모습을 보여 '배신의 아이콘' 캐릭터로 떠오른 바 있다.
이에 '런닝맨' 애청자로 추측되는 이 학생은 이광수를 떠올리며 기린에 대해 '배신 배신'이라고 적은 것으로 보여 이광수가 이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광수 사과할 만 하다", "기린은 배신배신이라니", "이광수 미친 존재감이네", "이광수가 사과했다는 게 더 웃김", "역시 어린이들의 상상력이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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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