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우성가족과 열성가족의 모습을 통해 진짜 가족의 의미를 보여준다.
30일 방송되는 '닥치고 패밀리' 13화에서는 지윤(박지윤 분)과 다윤(다솜 분)이 사사건건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우성가족의 자매로 등장하는 지윤과 다윤은 얼굴만 보면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앙숙지간이다. 서로의 물건을 몰래 사용하고 망가뜨리는 것은 물론 바닥에 샴푸를 뿌려 골탕을 먹이기도 한다.
특히 우성가족은 지윤과 다윤뿐만 아니라 우신혜(황신혜 분)와 우본(이본 분) 자매 또한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 난 모습들이 자주 방송돼왔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 거리는 것은 '신혜-본'자매와 '지윤-다윤'자매가 똑 닮았다.
반면 열성가족의 석환(안석환 분)과 형범(김형범 분)형제는 다르다. 이 둘의 관계에 대한 장면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1초도 토라져 있지 못할 정도의 닭살우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험상궂은 외모의 두 형제가 달살 돋는 말투와 행동으로 우애를 자랑하는 모습은 코믹하기 그지없다.
이번 방송에서는 우성가족과 열성가족 형제의 차이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예정이다. 비주얼과 능력, 재력까지 겉보기엔 모든 것이 우월하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우성가족과, 열성 유전자를 한 몸에 갖고 있지만 가족에 대한 애착은 누구보다 뛰어난 열성가족의 모습을 통해 '진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긴다.
한편 '닥치고 패밀리'는 왕따, 일진, 재혼부부 등 실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코믹하게 그려낸 시트콤으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닥치고 패밀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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