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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이범영, 홍명보 어록 공개 "긱스 나랑 동갑인데, 발라버려"

기사입력 2012.08.30 10:41 / 기사수정 2012.08.30 10:43

이준학 기자


▲정성룡-이범영, 홍명보 어록 공개 ⓒ tvN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올림픽에서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정성룡과 이범영이 홍명보 감독의 카리스마 어록을 공개한다.

정성룡과 이범영은 30일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런던올림픽 특집에 출연해 올림픽대표팀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밝힌다.

이날 정성룡과 이범영은 우리나라 축구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이끈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카리스마 어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영국전을 앞두고 말한 "긱스가 나랑 동갑인데, 발라버려"라는 발언과 한일전을 앞두고 말한 "볼이 같이 뜨는 경합 상황이 오면, 바셔버려"라는 발언은 홍 감독의 카리스마 직설화법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이에 더해 두 사람은 "나는 칼을 하나 갖고 있다. 그 칼은 너희를 해치는 사람들을 해치기 위한 칼이다. 그러니까 너희는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해라. 그 주변 것들은 전부 내가 책임지겠다"는 홍 감독의 말에 소름이 돋았다며, 그렇게 뒤를 든든히 받쳐준 홍 감독이 있어 더욱 경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8강전 승부차기에서 접전 끝에 개최국 영국을 물리치는데 큰 활약을 펼친 이범영은 "골키퍼에게 승부차기는 오히려 축제와 같다"고 말해 담대한 성격을 보여줬다. 특히, "공작새가 상대와 싸우기 위해 꼬리를 쫙 펴듯, 나도 동작을 최대한 크게 해서 상대의 기를 죽인다"라며 승부차기의 비법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라커룸에서 펼쳐진 '광란의 순간'과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의 솔직한 이야기는 30일 오후 7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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