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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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박지선 "박성광에 공개 고백 후회한다"

기사입력 2012.08.26 22:48 / 기사수정 2012.08.26 22:48

이아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희극여배우들'에서 박지선이 박성광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희극여배우들'에서는 개그우먼들이 허안나와 박지선, 정경미가 등장해 자신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박지선이 공개한 개그맨 박성광과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선은 이전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 때 "박성광 사랑한다"는 말로 공개고백을 한 바 있었다.

박지선은 이날 무대에서 "박성광을 고소하겠다"며 그 발언의 뒷 이야기를 상세하게 공개했다. 그녀는 "6년 전 낯선 개그환경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때 먼저 다가와 준 것이 박성광"이라며 그가 격려의 손길로 어깨를 토닥거린 것이 남자와의 첫 스킨십이었다고 밝혔다.

또 박성광은 박지선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연인코너를 제안하기까지 했다. 박지선은 "오빠가 비록 무더운 날 내가 잠들자마자 선풍기를 자신 쪽으로 돌렸지만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며 당시의 애틋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연말 시상식에서 박성광에게 공개 고백을 한 후 일그러진 그의 표정이 담긴 사진을 제시하며 열변을 토했다. "이럴 거면 왜 나를 설레게 했나… 지도 못생긴 주제에"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선은 "이날 이후로 박성광은 왠지 모르게 매력있는 사람이 됐지만 나는 박성광에게까지 차인 여자가 됐다"며 슬프게 발언을 마무리한 뒤 "앞으로는 차여도 기분 안 나쁘게 송중기 같이 잘생긴 연예인에게만 공개고백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정경미는 지난주에 이어 연인 정경빈에게 거친 공격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끝내 그녀는 "이민정-이병헌과 같은 날 그와 결혼하겠다"는 고까지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지선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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