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빛 눈물 '도수코3' 탈락 ⓒ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 코리아3'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트렌스젠더 모델 겸 배우 최한빛(25)이 '도전수퍼모델 코리아3'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한빛은 지난 25일 방송된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 코리아3'의 여섯 번째 탈락자로 지명되자 "1등은 못했지만 행복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어 행복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방송 직후 최한빛은 자신의 트위터에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실망하게 해 드린 거 같아 마음이 무거워요. 여기까지였던 것 같아요. 다음 길을 위해 더 단단한 모습으로 나타날게요. 많은 분들께 감사해요"라며 "이런 멋진 사진이 있구먼 이제 와서 주저리주저리. 심사위원들의 예쁨 한 번 못 받고"라는 글과 함께 마지막 미션 사진을 공개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최한빛은 '불멸의 사랑에 빠진 뱀파이어'라는 콘셉트로 모델 안재현과 함께 커플 화보를 찍었다. 그는 뱀파이어의 슬프고 어두운 이미지를 표정에 담아내며 사진에 서늘한 분위기를 담았다.
최한빛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풍부한 표정연기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촬영을 진행했던 스타일리스트이자 멘토 한혜연은 "자기에게 어떤 각이 예쁜지 아는 친구인데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다"고 다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포토그래퍼 역시 "화보는 예쁜데 모델 얼굴은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최한빛의 마스크가 대중적으로 어떤 콘셉트에나 어울린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장윤주는 최종 심사에서 최한빛에게 "풍부한 표정은 좋지만 지루하고 지겨웠다. 하이패션에서는 지루해선 안된다"고 평한 뒤 최종 탈락을 통보했다.
한편, 최한빛은 지난해 '공주의 남자' 등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탤런트 겸 모델. 매력적인 외모와 슈퍼모델 출신다운 늘씬한 몸매로 주목을 받은 그는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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