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탑밴드2'의 8강 경연에서 '트랜스픽션'이 죽음의 곡으로 알려진 '미인'을 선곡했다.
25일 방송된 KBS '탑밴드2'에서는 8강에 오른 밴드들이 생방송 진출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번 경연에서는 '밴드의 전설을 노래하라'는 미션에 맞춰 내로라하는 밴드들의 곡에 새로운 옷을 입혀 들고 나온 밴드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죽음의 곡'으로 악명이 높은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을 선곡한 '트랜스픽션'이 큰 관심을 받았다.
'미인'은 단순하고 대중적인 멜로디로 큰 대중적인 인기를 끈 명곡. 하지만, 밴드 오디션에서는 원곡을 뛰어넘기 힘든 편곡의 난해성으로 인해 '죽음의 곡'으로 악명이 높다. 이번 '탑밴드2'의 예선 경연에서도 '미인'을 선곡한 밴드들이 줄줄이 탈락했다는 후문.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트랜스픽션'은 용감한 선곡에 걸맞은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강한 카리스마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깐깐한 전문평가단에도 200점 만점에 120점으로 무난한 점수를 획득했다. 공개되지 않은 청중평가단의 점수와 합산되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긍정적인 성과를 얻은 것이다.
한편, 25일 방송된 KBS '탑밴드'의 8강 경연은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수많은 팬과 함께 진행됐다. 특히 런던 올림픽 중계로 자리를 비운 이지애 아나운서의 MC 자리를 전현무 아나운서가 대신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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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