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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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도핑테스트 뒷 얘기 공개 "금메달 따면 바로 속옷 벗어야"

기사입력 2012.08.24 08:31 / 기사수정 2012.08.24 08:31

방송연예팀 기자


▲진종오 도핑테스트 ⓒ KBS2 '해피투게더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가 도핑테스트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2012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 진종오 선수를 비롯해 사격 김장미, 펜싱 김지연, 신아람, 최병철, 아나운서 조우종, 개그맨 이수근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진종오는 자신의 징크스를 묻는 질문에 "경기 후 화장실에 가는 것이다"며 "중간에 화장실에 가면 도핑테스트 소변량을 채우기가 힘들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중간에 화장실을 가게 되면 120m의 소변량을 채우기가 힘들다"고 설명한 뒤 "이번 올림픽에도 꾹 참았다가 화장실에 가려 했는데 2관왕을 했을 당시라 인터뷰가 많이 들어와 화장실에 가지 못한 채 몸을 비비 꼬며 참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금메달을 딴 경우 경기 종료 직후 도핑테스트를 한다"며 "이게 굉장히 민망한 게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상의도 가슴까지 올려야 한다. 속옷도 내리고 소변을 보는데 검사관이 옆에 붙어서 빤히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들과 패널들은 크게 놀랐고, 진종오는 "소변에 약물을 넣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규정대로 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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