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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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셰트 "김연아, 세계 피겨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기사입력 2012.08.23 17: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조영준 기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가 경쟁자이자 동료인 김연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셰트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연아는 세계 피겨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로셰트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때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스케이터다. 밴쿠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로셰트는 경쟁 대회에서 한 걸음 물러선 상태다. 아이스쇼 출연과 학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올림픽 이후 아직까지 공식적인 경쟁 대회에 뛰어들지 않았다.

아이스쇼 출연을 위해 국내에 내한한 적이 있는 로셰트는 처음으로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소감에 대해 로셰트는 "김연아와 함께 무대 위에 서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다. 데이비드 윌슨을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공연을 하게돼 기쁘다. 이런 기회를 준 김연아아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셰트는 밴쿠버 올림픽 직전 갑작스러운 모친상을 당한 시련을 겪었다. 당시 마지막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로셰트는 어머니를 애도하는 눈물을 흘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현역 복귀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2014년 소치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는 밝힌 상태다. 로셰트는 "아직 경쟁대회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아이스쇼는 물론 학업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사진 = 조애니 로셰트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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