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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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록산느의 탱고, 적응하기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2.08.23 17:23 / 기사수정 2012.08.23 17:2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조영준 기자] 현역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22, 고려대)가 아이스쇼에서 5년 만에 '록산느의 탱고'를 선보인다.

'록산느의 탱고'는 김연아가 지난 200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기한 쇼트프로그램이다. 당시 김연아는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71.95의 점수를 받았다. 여자 피겨 선수로는 최초로 쇼트프로그램에서 70점 고지를 넘어선 김연아는 이 프로그램으로 피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 기자회견에 참가한 김연아는 이 프로그램을 다시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연아는"2007년을 마지막으로 이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 프로그램을 연기한 적도 없지만 이번 아이스쇼에서 록산느의 탱고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록산느의 탱고에 다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내가 이걸(록산느의 탱고) 어떻게 연기했나 싶을 정도로 박자가 빨랐다"고 털어놓았다.

적응하는데 1~2주가 걸렸다고 밝힌 김연아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다. 많은 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큰 변화 없이 그 모습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덧붙었다.

2007년 당시 붉은 빛의 스패니쉬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의상은 많이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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