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아들, 딸과 최초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개봉 15일 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300만 관객 돌파 기념 가족 상영회를 개최, 배우들의 가족은 물론 가족 관객들이 함께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차태현의 아이들도 등장해 무대를 달궜다.
차태현의 친형이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제작자 AD406의 차지현 대표가 최초로 무대인사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차태현의 아들, 딸이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모았다. 여기저기서 "귀엽다"는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차태현의 아들은 차태현과 꼭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딸을 품에 안고, 아들과 함께 등장한 차태현은 무대인사 마이크를 빼앗으려고 하는 개구쟁이 아들의 장난에 "다시는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는 행사는 하지 않겠다"라는 재치 넘치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내고, "너무 감사드린다. 재미있게 보시길 바란다"며 흥행의 기쁨을 전했다. 특히, 아들, 딸과 함께 동행한 차태현은 '용산구 1등 아빠'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런가하면 오지호는 "지금까지 제가 한 영화 중에 가장 잘 된 영화다.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 궂은 날씨지만 영화 시원하게 보셨으면 좋겠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신정근은 "정말 잘 오셨다. 재미있게 보시고 항상 건강하시라"며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이어 천보근은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게 쉽지가 않은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제 생각엔 가족들하고 영화를 볼 때 더 재미있는 것 같다"라며 의젓한 말투로 인사를 전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았다.
한편 차태현식 코미디의 방점을 찍은 유쾌한 스토리와 얼음을 소재로 한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액션으로 어린 아이부터 60대 관객까지 폭넓은 연령층까지 높은 만족도를 전하고 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의 흥행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차태현과 아들 딸 ⓒ 퍼스트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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