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새론이 부른 영화 '이웃사람'의 엔딩곡 '귀가'가 공개됐다.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로 강풀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김윤진, 마동석, 김새론, 김성균, 임하룡, 도지한, 장영남, 천호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금주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새론이 부른 '귀가'는 지켜지지 못한 소녀 여선의 새엄마 경희를 향한 그리움과 자신의 진심을 전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고 있는 곡이다.
'이웃사람'의 음악을 맡은 신이경 음악감독은 '귀가'가 대미를 장식하며 영화의 여운을 전하는 중요한 엔딩곡인 만큼 노래를 불러줄 보컬 섭외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신이경 음악감독은 세 명의 보컬을 섭외하여 녹음을 진행하였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여선 역을 맡은 김새론이 긴급투입됐다고 알려졌다.
김새론은 전문 보컬 훈련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서정적이고 애잔한 목소리로 여선의 슬픔과 안타까운 심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신 감독은 "영화에서 새론이는 모든 장면마다 다른 감정과 얼굴을 보여준다. 그런 새론이에게 반하고 감동해서 행복하게 작업을 했다. '귀가'는 여선이가 제대로 관계를 맺지 못하고 떠난 새 엄마에 대한 애절함과 그리움을 전하는 내용인데 새론이가 그 감정과 느낌을 잘 표현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이웃사람'은 22일 개봉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새론 ⓒ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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