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게이머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민찬기가 KBS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첫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닥치고 패밀리'에서 민찬기는 덥수룩한 턱수염에 히피느낌이 물씬 나는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서울까지 자신을 태워준 트럭운전수에게 프랑스식 인사를 하며 차에서 내려 주소 하나만으로 차지호(심지호 분)를 찾아 나섰다.
지나가던 우지윤(박지윤 분)에게 길을 물어보려 했지만, 마치 거지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본 우지윤은 그에게 동전 몇 푼을 쥐어줄 뿐이다.
이어 희봉(박희본 분)에게 길을 물어보게 되고 희봉은 직접 따라오라며 길을 알려주지만, 종이에 적힌 숫자를 잘못 봐 공사판에 잘못 도착하게 된다. 그럼에도 프랑스식 인사로 감사를 표하는 민찬기에 놀란 희봉은 뒤로 물러서다 바지가 찢어지는 등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만신창이가 된 민찬기는 지나가던 우봉(최우식 분)에게 말을 걸었다가 깡패로 오해받고, 다시 만난 우지윤에게는 거지에 이어 스토커취급을 받으며 결국 경찰서에 끌려가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후 말끔히 면도를 하고 꽃미남으로 등장한 찬기를 지윤이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이 연출돼, 앞으로 훈남으로 변신할 민찬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연기자로 변신한 민찬기와 심지호, 최우식, 박서준 등 훈남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닥치고 패밀리'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닥치고 패밀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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