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 기자] 프랑스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아스널 팬들이 조금만 인내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20일(이하 한국 시간) 올시즌 아스널로 이적한 지루가 런던 팬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조금만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지난 18일 선덜랜드를 상대로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으나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날 무승부의 원인으로 활기를 잃은 공격진을 꼽았다. 아스널 팬들 또한 맨유로 떠난 로빈 반 페르시의 빈 자리를 걱정하는 의견이 많다.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몽펠리에의 주 득점원이자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지루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러나 선덜랜드전에서 교체출전한 지루는 경기 막판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지루는 "(아스널에서)최고의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전 소속팀에서도 첫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앞으로 많은 시간과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아스널에서 치른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루는 "아스널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며 많은 득점을 할 것이다"라고 말해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올리비에 지루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이준 기자 byby-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