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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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포함 3안타' 이대수 "태균이 거를 줄 알았다"

기사입력 2012.08.19 21:03 / 기사수정 2012.08.19 21:0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대수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이대수는 1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4 역전승을 견인했다.

첫 타석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1-4로 뒤진 6회 1사 1, 3루 상황서는 값진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하는 타점을 올렸다. 팀이 0-4에서 4-4 동점을 만드는 과정에는 이대수의 적시타가 있었다.

그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서 결정타를 터뜨렸다. 한화는 7회말 선두타자 이여상의 안타와 도루, 최진행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LG는 김태균을 거르고 이대수와의 승부를 택했다. 이대수는 상대 투수 김선규의 5구를 과감하게 밀었고 이는 우전 적시타로 연결됐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이대수는 경기 후 "(김)태균이를 거를 것으로 생각했다"며 "어떻게든 3루 주자를 불러들이겠다는 생각으로, 삼진 먹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대수는 후반기 들어 타율 3할 4푼 2리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전반기 부진을 딛고 진정한 8월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는 것. 이대수의 활약이 한화를 홈경기 7연패의 늪에서 구해냈다. 

[사진=이대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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