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조윤희,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이희준 말 한 마디에 '폭풍 감동'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조윤희가 남자친구 이희준의 말에 크게 감동받았다.

18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이숙(조윤희 분)과 재용(이희준 분)이 데이트를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숙은 "레스토랑 끝나면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고 재용은 "우리는 커플이니까 그건 당연한 일"이라고 하며 이숙을 직접 바래다 주었다.

이숙은 "저번에 누님들이 왔을 때 들은 얘기인데 97년 겨울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고 재용은 "자신의 과외 선생님이 바뀌게 되자 다시 윤희(김남주 분)으로 해달라고 요구하다 가출을 하게 됐었다"고 털어놨다.

재용은 "질풍노도의 시기에 한 번쯤 가출 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이숙씨는 한 번도 가출 해 본적 없느냐"고 이숙에게 물었다.

이숙은 "가출은 자신이 가족 안에서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나는 내가 태어나서 우리 가족들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런 이숙의 말을 듣던 재용은 "그런 말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고 "나에게 있어 방이숙씨가 태어나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당장 이숙씨 어머님한테 깡통 복숭아라도 사 들고 가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고 그 말을 듣고 있던 이숙은 그런 재용의 진심을 느끼며 감동 받았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양실(나영희 분)이 귀남(유준상 분)을 잃어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청애(윤여정 분)가 충격을 받고 통곡하는 내용이 방송 되어 많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조윤희, 이희준ⓒ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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