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국민 남편' 유준상과 '윤리여신' 김하늘이 중고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수학선생님으로 선정됐다.
한국창의인성교육연구원은 지난 11일 KSTEM 실용수학능력검정 제15차 시험에 응시했던 중고등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수학선생님으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으로 남자는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유준상(24.3%)이, 여자는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윤리선생님으로 출연했던 김하늘(23.2%)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유준상을 최고의 수학선생님 상으로 꼽은 것에 대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에서 자상하고 배려심이 깊어 아무리 수학을 못 해도 자상하게 잘 가르쳐줄 것 같아서'라는 의견을 보였다. 유준상에 이어 방송인 유재석이 23%, 배우 이선균이 20.9%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배우 중 수학선생님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1위로 꼽힌 김하늘에 대해서 중고등학생들은 '혼내면서도 수학을 못 하는 학생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가르쳐줄 것 같아서'라는 의견을 들었다. 김하늘(23.2%)에 이어 한가인(18.3%), 김남주(14.1%)가 각각 2위와 3위로 뽑혔다.
한편, '학창시절 수학을 가장 잘 했을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이승기(30.9%와 김태희(43.4%)가 1위를 차지했다. 이승기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스마트하고 영리한 모습이 왠지 수학도 잘 했을 것 같은 이미지'여서, 김태희는 '실제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명석해서'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반대로 수학을 잘 못했을 것 같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붐이 45.1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연예인으로는 수지가 29.1%, 아이유가 22.9%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유준상, 김하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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