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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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신동엽 전속계약의 의미, SM의 노림수는?

기사입력 2012.08.17 13:0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강호동과 신동엽을 동시에 영입하며 방송 콘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7일 SM C&C는 강호동, 신동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을 갑자기 영입한 이유는 SM과 SM C&C와의 관계, 그리고 SM의 사업 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SM의 자회사인 SM C&C는 현재 코스닥 상장사로 시가 총액이 2천억 가량 되는 중견 기업으로, 2011년 SM엔터테인먼트가 여행사 BT&I를 인수합병한 뒤 후 사명을 바꿨다.

SM은 여행 회사였던 기존의 회사를 드라마·방송 제작 및 글로벌 영상 콘텐츠 사업을 하기 위해 방송 제작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SM은 종편채널이 생기고 해외에서 한국 드라마 수요가 커지는 추세에 발맞춰 드라마 제작에 뛰어 들었다. 이미 지난 2011년 SBS '파라다이스 목장' 제작에 참여한 바 있으며, SM C&C이 현재 SBS에서 방송 중인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단독으로 제작하고 있다.

SM 관계자는 17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강호동·신동엽 씨의 합류로 인해 방송 제작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SM C&C는 강호동과 신동엽이라는 한국 최고의 MC 두 명을 동시에 영입하면서 드라마 외에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SM C&C는 기존의 여행 사업 파트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한류와 K-POP의 인기에 레저와 관광·여행산업까지 결합한 사업 영역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강호동·신동엽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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